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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 개통 15일째! 작은 변화가 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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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5일부터 사진전시회, 음악회 등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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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5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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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지난 12월 1일 개통 이후 일부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통행위반차량이 줄어드는 등 점차 안정화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중앙로를 시민이 주인공인 동시에 관객이 되는 새로운 길거리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공연․전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가기로 했다.
대구시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개통(12.1)이후 무단횡단으로 실개천에 빠지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개천 깊이가 깊은 지점(30~40cm)에 조경석(372개)을 배치하여 보행자 안전 확보와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기능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오는 12월말까지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주변 실개천 일부를 복개(40m) 하고 분수시설 주변에는 안전펜스(3개소)를 설치키로 했다.
그리고 대중교통전용지구 중심인 중앙네거리 주변에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에 불편이 있었으나, 중앙네거리 주변공사(대현프리몰 에스컬레이터, 중앙로역 엘리베이터) 장애물이 일부 정비됨에 따라 지난 12월 14일 중앙네거리에 횡단보도를 설치(4개)하여 대중교통전용지구 전 구간(1km)의 보행동선이 연결되도록 하여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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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좌 : 과거(심각한 교통체증), 우 : 현재(원활한 교통소통)> | ⓒ 경북제일신문 | |
또한 그동안의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로 통행위반 차량도 점차 감소(130→50대/h)하고 있으나,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완전히 정착될 때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며, 내년도에는 24시간 연중 통행위반차량을 촬영할 수 있는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렇게 대중교통전용지구 개통이후 지적된 문제점이 하나하나 해결되고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였으며, 새봄이 찾아오는 내년부터는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12월 15일 실개천의 출발점인 반월당(미디어아트월)에서 대구의 60~70년대 모습과 중앙로의 변화를 나타낸 사진전시회(전시일 : 12.15~27, 작품 수 : 34점)와 약령시앞(증앙치안센터 건너편)에서는 성악, 중창단(6인조), 클래식 연주 등 공연장을 찾지 않으면 듣기 어려운 전문 음악인이 시민을 찾아가는 길거리 음악회(12.15, 오후1~2시30분)를 시작으로 중앙로 실개천 따라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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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좌 : 과거(열악한 보행환경), 우 : 현재(편리한 보행환경)> | ⓒ 경북제일신문 | |
대구시는 이와 함께 중앙로 일부장소(5개소 : 대우빌딩 앞, 영프라자 앞, 하나은행대구지점 앞, 우리은행대구지점 앞, 삼성금융빌딩 옆)는 365일 개방하여 아마추어 예술동호인이 평소 갈고 닦은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하여 시민 누구나가 주연이 되고, 시민 모두가 관객이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길거리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중앙로를 대구 도심의 새로운 명물거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미디어시설(미디어아트월, 미디어보드), 수경시설(프로그램분수, 실개천 등)은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결빙기간 이외에는 상시 작동시켜 시민에게 볼거리와 청량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아이디어 제공을 원하고 있으며, 중앙로를 새롭게 만들어갈 원동력은 시민과 지역상인들의 기초질서 지키기 등(무단횡단 금지, 쓰레기 투기금지, 내 가게 앞 내가 쓸기) 성숙한 선진 시민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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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기자  gb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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